마음졸이고 기다리다, 끝내는 슬퍼하다. 사춘기 소년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이냐 이게. 약해진 것인지 아니면 이제야 외로움이란 걸 깨달은 것인지. 확실히 난 변했구나. 돌아가야 한다. 내가 나로 존재하기 위해.